첫 달 매출 100만 원이었어요. 8개월 후에 8억 원이 됐어요.
클라이밍 브랜드 맞아요. 왜 클라이밍이었는지, 셀럽 협찬을 왜 거부했는지, 산양 뿔이 왜 시그니처인지 정리했어요.
탄산마그네슘은 어떤 브랜드인가 — 30초 리프레시
2025년 1월 박영우 대표가 시작한 클라이밍 컬처 캐주얼 브랜드예요. 본사는 경기도 김포에 있고,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약 11.6만 명(@tansanmagnesium.kr)에 달해요. 가격대는 3.5만~18.9만 원, 타겟은 Z세대(18~24세 69%)·여성(66%) 중심이에요.
성장 곡선이 비정상적으로 가파른 브랜드로 유명해요. 2025년 1월 첫 달 매출 100만 원으로 시작해서, 5월 1억 원, 6월 6억 원, 8월 8억 원까지 8개월 만에 800배 가까이 폭발했어요. 7월에는 무신사 성수 대림창고 38평 팝업에서 무신사 팝업 사상 최고 일매출(약 5천만 원)을 찍었고, 2026년 3월에는 성수동 4층 플래그십 스토어(TOFF Studio 설계)를 열었어요.
여기까지는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는 정보예요. 이 글에서는 왜 클라이밍을 골랐는지, 산양 뿔이 왜 시그니처가 됐는지, 왜 셀럽 협찬을 거부하는지처럼 블로그에서만 풀 수 있는 이야기를 정리해 볼게요.
1월 100만 원에서 8월 8억 원까지 — 성장 곡선의 진실
탄산마그네슘의 성장 그래프를 그대로 옮기면 이래요.
| 시점 | 매출 |
|---|---|
| 2025.01 (브랜드 론칭) | 약 100만 원 |
| 2025.05 | 약 1억 원 |
| 2025.06 | 약 6억 원 |
| 2025.07 (무신사 성수 팝업) | 한 팝업에서 약 2.5억 원 (첫날 5천만 원) |
| 2025.08 | 약 8억 원 |
8개월 만에 월 매출이 800배 늘었어요. 한국 신생 패션 브랜드 사이에서 거의 유례없는 곡선이에요. 이 숫자가 가능했던 이유는 단순한 운이 아니라 몇 가지 구조적인 조건이 겹친 결과예요.
- 블루오션 카테고리 — 클라이밍 컬처를 정면으로 전제한 캐주얼 브랜드는 국내 첫 사례에 가까워요. 경쟁이 사실상 없는 공간에서 시작했어요
- 무신사 팝업이라는 트리거 — 7월 무신사 성수 38평 팝업에서 첫날 5천만 원을 찍으면서 무신사 사상 최고 일매출을 경신했어요. 이 한 번의 이벤트가 브랜드 인지도를 급격히 끌어올렸어요
- 링거 티셔츠 같은 단일 히트작 — 초기에 누적 6,000장 이상 팔린 링거 티셔츠가 트래픽을 모으는 앵커 역할을 했어요
- 클라이밍 커뮤니티 + Z세대 여성 동시 흡수 — 클라이밍 인구는 작지만 충성도가 높고, Z세대 여성은 신생 브랜드에 빠르게 반응하는 그룹이에요. 두 그룹이 동시에 들어왔어요
이 네 가지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가 100만 → 8억이라는 숫자예요. 단순한 폭발이 아니라 카테고리 선택 + 마케팅 트리거 + 히트 상품 + 두 종류 팬덤이 겹친 합력이었어요.
박영우 대표 — 1993년생 창업자의 베팅
탄산마그네슘을 만든 사람은 박영우 대표(1993년생)예요. 상명대학교 패션디자인과를 졸업했고, 본인 취미였던 클라이밍에서 영감을 받아 2025년 1월 브랜드를 론칭했어요.
20대 후반의 패션 전공자가 자기 취미를 그대로 브랜드로 옮긴 케이스인데, 이 결정이 결과적으로 시장에 먼저 도착하는 효과를 만들었어요. 박 대표는 패션비즈 인터뷰에서 브랜드 비전을 이렇게 설명했어요.
"스케이트보드가 스트릿 패션을 만든 것처럼, 클라이밍으로 새로운 패션 문화를 만들겠다."
이 한 문장이 탄산마그네슘 전체를 설명해요. 단순한 캐주얼 브랜드가 아니라, 한 스포츠 문화를 패션으로 옮기는 작업 자체가 브랜드의 목표예요. 스투시(Stüssy)가 서핑 컬처에서, 슈프림이 스케이트 컬처에서 출발한 모델을 클라이밍이라는 블루오션 컬처로 재현하려는 시도예요.
박 대표가 한 가장 중요한 베팅은 카테고리 선택 자체였어요. 이미 포화한 스트릿/캐주얼 시장에서 또 하나의 그래픽 브랜드를 만드는 대신, 거의 비어 있는 카테고리(클라이밍 컬처) 를 정면으로 잡고 들어간 결정이 800배 성장의 진짜 시작점이에요.
"클라이밍의 스투시" — 비주류 스포츠로 패션 문화 만들기
탄산마그네슘이 의도적으로 따라가는 모델은 스투시-슈프림 라인이에요. 두 브랜드 모두 비주류 스포츠 문화 → 패션 컬처 →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확장한 사례예요.
| 모델 브랜드 | 출발 컬처 | 결과 |
|---|---|---|
| Stüssy (1980) | 캘리포니아 서핑 | 글로벌 스트릿 패션의 원형 |
| Supreme (1994) | NYC 스케이트보드 | 한정판 스트릿의 정점 |
| 탄산마그네슘 (2025) | 한국 클라이밍 컬처 | 진행 중 |
이 모델이 작동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해요. (1) 충분히 매니악한 원천 컬처와 (2) 그 문화를 패션 언어로 번역할 수 있는 디자이너. 박영우 대표는 본인이 클라이머이면서 패션 전공자라는 점에서 양쪽을 모두 가지고 있어요.
탄산마그네슘이 단순히 "아웃도어 의류"와 다른 이유도 여기 있어요. 노스페이스나 파타고니아는 실제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위한 옷을 만들지만, 탄산마그네슘은 클라이밍 문화의 시각·기호·기능을 일상복으로 옮긴 옷이에요. 산 정상에 가는 게 목적이 아니라, 클라이머의 미감을 도시에서 입는 것이 목표예요.
이 차이가 브랜드 정의를 가르는 선이에요. 탄산마그네슘은 본인을 아웃도어 브랜드가 아니라 컬처 브랜드 로 위치시켜요.
산양 뿔, 카라비너, 거미줄 — 클라이밍 모티프의 시각 언어
탄산마그네슘의 디자인 언어는 클라이밍 컬처에서 직접 가져온 구체적인 시각 모티프들로 구성돼요.
- 산양 뿔(Horn) — 시그니처 모티프. 혼 아플리케 티셔츠가 대표 인기 아이템이에요. 산을 오르는 동물의 상징을 그대로 가져와 브랜드 아이덴티티로 만들었어요
- 거미줄, 설산, 암벽, 손 — 그래픽 티셔츠와 후드집업의 주요 모티프. 클라이밍에서 마주치는 풍경과 동작을 시각화해요
- 카라비너 루프 — 가방의 시그니처 디테일. 단순 장식이 아니라 실제 카라비너를 걸 수 있는 기능적 루프예요
- 암벽화 수납 — 가방 안에 클라이밍 슈즈를 별도로 넣을 수 있는 수납 구조. 클라이머에게는 직관적이지만 일반 가방 시장에는 없는 디테일이에요
- 탄산마그네슘이라는 이름 자체 — 클라이머들이 손에 바르는 마찰력 증진 가루(Magnesium Carbonate)를 그대로 가져왔어요. 클라이머에게 익숙하고 일반인에게 낯선 단어를 골라서 호기심을 만드는 방식이에요. 일본어 발음으로 "탄산"이 "탄산수"의 탄산과 겹치는 점도 의도된 우연이에요
이 모티프들이 모여서 만드는 효과는 일관돼요. 클라이밍을 모르는 사람도 이건 클라이밍이구나라고 인지하게 되고, 클라이밍을 아는 사람은 이 디테일을 알아본다라는 코드 인식을 얻게 돼요. 두 종류의 시청자에게 동시에 작동하는 디자인 언어예요.
탄산마그네슘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외관 (TOFF Studio 설계)
진정성 마케팅 — 셀럽 협찬을 거부하는 브랜드
탄산마그네슘의 마케팅 원칙 중 가장 특이한 건 유료 셀럽 마케팅 부재예요. 박영우 대표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해요.
"인플루언서나 연예인 협찬은 비용 없이 진정한 호의자만 진행한다."
이 원칙이 의미하는 건 두 가지예요.
- 돈 받고 입은 셀럽 사진을 의도적으로 만들지 않는다 — 빠르게 크는 신생 브랜드 대부분이 PR 비용으로 인플루언서를 동원하는데, 탄산마그네슘은 그 경로를 차단했어요
- 자발적으로 입은 사람만 노출한다 — 무신사 성수 팝업 때 함께한 크리에이터 이자반은 협찬이 아니라 콜라보 형태였어요. 제품 협찬 대신 콜라보·커뮤니티 참여 같은 방식으로 사람을 끌어들여요
이 원칙은 단순한 미덕이 아니에요. 신뢰 자산을 누적하는 전략이에요. 셀럽이 돈 받고 입는다는 인식이 없으면, 그 셀럽이 자발적으로 입을 때의 임팩트가 훨씬 커요. Z세대는 협찬과 자발적 착용을 빠르게 구분하는 세대인데, 탄산마그네슘은 그 감도를 마케팅 전략의 전제로 깔았어요.
성장률 800배의 또 다른 설명 변수가 여기 있어요. 유료 마케팅 채널을 거의 쓰지 않으면서 이 속도로 컸다는 건, 클라이밍 커뮤니티와 SNS 자연 입소문이 그만큼 강하게 작동했다는 뜻이에요.
처음 탄산마그네슘을 산다면 — 입문 가이드
탄산마그네슘의 가격대는 3.5만~18.9만 원이에요. 1020 타겟 브랜드답게 첫 진입 장벽이 낮고, 시그니처 아이템부터 단계적으로 모을 수 있는 구조예요.
예산별 첫 아이템
| 예산 | 추천 카테고리 | 이유 |
|---|---|---|
| 3.5만~5만 원 | 링거 티셔츠, 그래픽 티셔츠 | 누적 6천 장+ 팔린 입문 히트작 |
| 5만~8만 원 | 혼 아플리케 볼캡, 비니 | 산양 뿔 시그니처를 가장 잘 보여주는 액세서리 |
| 8만~13만 원 | 혼 아플리케 티셔츠, 와이드 면 팬츠 | 시그니처 그래픽 + 실루엣 동시 체험 |
| 13만~19만 원 | 후드집업, 카라비너 루프 가방 | 시즌 메인 + 기능성 디테일 |
스타일별 진입 경로
- 클라이밍 컬처 정체성을 보여주고 싶다면 → 혼 아플리케 티셔츠나 카라비너 루프 가방. 한눈에 브랜드 정체성이 드러나요
- 유스 캐주얼로 가볍게 입고 싶다면 → 링거 티셔츠나 그래픽 티셔츠부터. 어떤 코디에도 결합돼요
- 기능성을 중요시한다면 → 카라비너 루프 가방 + 암벽화 수납 가방. 클라이밍을 안 해도 일상에서 쓸 수 있는 실용성이 있어요
체형별 참고
- 마른 체형 — 와이드 실루엣 면 팬츠는 시그니처라 그대로 추천. 티셔츠는 정사이즈
- 보통 체형 — 전반적으로 정사이즈가 안정적이에요
- 체격이 있는 편 — 한 사이즈 업 권장. 특히 와이드 팬츠와 후드집업은 실측 확인 필수예요
탄산마그네슘 대표 제품 라인업
| 제품 | 특징 |
|---|---|
| 혼 아플리케 티셔츠 | 산양 뿔 모티프 시그니처. 우먼 라이트 핑크 등 컬러 풍부 |
| 링거 티셔츠 | 누적 6,000장 이상 판매. 브랜드 초기 히트작 |
| 와이드 실루엣 면 팬츠 | 높은 판매율, 유니섹스 |
| 혼 아플리케 볼캡 / 비니 | 액세서리 인기 라인. KREAM 거래 활발 |
| 카라비너 루프 가방 | 클라이밍 카라비너 + 암벽화 수납. 시그니처 가방 |
| 후드집업 / 롱슬리브 | 거미줄·설산·암벽 그래픽 |
탄산마그네슘은 티셔츠와 그래픽 라인이 가장 강하고, 가방 카테고리에서 다른 브랜드와 가장 명확하게 차별화돼요. 카라비너 루프와 암벽화 수납 같은 디테일은 다른 1020 캐주얼 브랜드에는 없어요.
탄산마그네슘 사이즈와 핏은 어떤 편일까?
탄산마그네슘은 유니섹스 캐주얼 기조라 핏은 전반적으로 여유 있는 편이에요. 다만 와이드 팬츠나 후드집업처럼 실루엣 자체가 큰 아이템이 많아서, 평소 사이즈 그대로 골라도 충분히 오버핏이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 그래픽 티셔츠 / 링거 티셔츠 — 정사이즈 권장. 살짝 여유 있는 핏
- 혼 아플리케 티셔츠 — 우먼 라인은 정사이즈가 안정적
- 와이드 실루엣 면 팬츠 — 시그니처 자체가 와이드라 정사이즈로도 충분히 와이드해요. 더 큰 핏 원하면 한 사이즈 업
- 후드집업 — 정사이즈에서 살짝 오버핏
- 가방 — 카라비너 루프 가방은 사이즈 표준이라 큰 변동 없음
탄산마그네슘처럼 시그니처가 와이드·오버핏 기조인 브랜드는 평소보다 한 치수 작게 가도 되는 경우가 있어요. 사이즈가 헷갈린다면 AI 사이즈 추천을 활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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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마그네슘은 어디서 살 수 있을까?
| 채널 | 비고 |
|---|---|
| 공식몰 (tansanmagnesium.kr) | 신상·한정판이 가장 빠르게 |
| 무신사 | 가장 큰 온라인 채널, 무신사 추천 브랜드 등록 |
| KREAM | 혼 아플리케 볼캡 등 리셀 거래 활발 |
| 60% (SIXTYPERCENT) | 해외 판매 채널 |
| 성수 플래그십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7-26 (4층). TOFF Studio 설계, 매일 11:00~21:00 |
| 무신사 스토어 홍대·강남·대구 | 상설 입점 |
| BIND 7개점 | 신세계 대전·천안아산, 현대 판교, 센텀시티, 트리플스트리트, 제주, 스타필드 수원 |
| 더바운스 상수·수원 | 편집숍 |
| INSANE GARAGE | 서울 성동 |
| hype2k | 한남, 청주 |
| Fam G Store | 대구 |
| KIND Climbing | 수원 (클라이밍 암장 편집숍) |
구매 팁
- 성수 플래그십이 메인 거점 — 2026년 3월 오픈한 4층 건물 플래그십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채널이에요. 매장 한정 아이템과 신상이 여기 집중돼요
- 클라이밍 암장 편집숍 — KIND Climbing(수원) 같은 클라이밍 암장 편집숍에 입점한 것도 특이점이에요. 브랜드 정체성과 가장 잘 맞는 채널이고, 클라이머 커뮤니티에 직접 닿아요
- KREAM에서 액세서리 확인 — 혼 아플리케 볼캡이나 비니 같은 액세서리는 KREAM 거래 가격이 기준 가격이 되는 경우가 많아요
비슷한 브랜드와 비교하면?
| 브랜드 | 출발 컬처 | 탄산마그네슘과의 차이 |
|---|---|---|
| Stüssy | 캘리포니아 서핑 | 글로벌 레전드. 탄산마그네슘은 같은 모델을 클라이밍으로 재현하려는 신생 |
| Supreme | NYC 스케이트보드 | 한정판 정점. 탄산마그네슘은 한정판보다 컬처 자체가 핵심 |
| 디스이즈네버댓 | 한국 스트릿 헤리티지 | 스케이트 기반 vs 탄산마그네슘은 클라이밍 |
| 노스페이스 / 파타고니아 | 정통 아웃도어 | 실제 등산 기능 vs 탄산마그네슘은 컬처 브랜드 지향 |
결정 가이드
- 글로벌 레거시 + 헤리티지 → Stüssy, Supreme
- 한국 스케이트·스트릿 헤리티지 → 디스이즈네버댓
- 실제 산행·등산 기능성이 메인 → 노스페이스, 파타고니아
- 클라이밍 컬처를 도시에서 입는 옷 → 탄산마그네슘이 거의 독점
탄산마그네슘의 진짜 차별화는 카테고리 자체가 비어 있었다는 점이에요. 한국에서 클라이밍 컬처를 정면으로 전제한 캐주얼 브랜드는 사실상 처음이에요. 이 블루오션 위치 + 1993년생 창업자의 빠른 의사결정 + 진정성 마케팅 원칙이 800배 성장의 합력을 만들었어요. 2026년 3월 성수 4층 플래그십까지 오픈했으니, 지금부터는 컬처 브랜드로서 얼마나 오래갈 수 있는지가 다음 시험이에요.
온라인 쇼핑 사이즈 고민 끝, AI 사이즈 추천 써보기
탄산마그네슘처럼 유니섹스 와이드 실루엣 기조인 브랜드는 평소 사이즈로 그냥 사면 의도보다 훨씬 큰 핏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pullsize는 상품 URL을 넣으면 AI가 내 체형·키·몸무게에 맞춰 사이즈를 추천해 드려요. 온라인 구매 전 한 번 확인하는 걸로 교환 리스크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